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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으로 통한 여야, 설전은 지속

부처님오신날 민생 위한 정치 다짐 각각 장외 투쟁·경제 어려움 지적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2019년 05월 13일 월요일 제8면
▲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1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함께 자리했다.

봉축법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민생을 위한 정치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꼬집으며 날을 세운 반면,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가 다툼과 정쟁을 반복하며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최근 자유한국당의 국회 내 폭력 사태와 장외 투쟁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뜻을 아로새겨 국회에서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들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야당과의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부처님의 위로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민생 투어를 통해 만난 서민들은 폐업과 실업, 실직 등 어둡고 우울한 절망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아픈 사람, 나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힘들고 지친 사람 모두를 위해 등불을 밝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통합’을 중시해온 바른미래당은 부처님의 지혜를 받들어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다당제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올곧게 반영해야 한다"며 "평화당은 부처님오신날에 걸린 오색연등처럼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연등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며 "정의당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공존과 상생의 사회가 되도록 반성과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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