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립여성합창단이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기획연주로 슈베르트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를 공연한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중 하나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빌헬름 뮐러의 민요시 ‘발트호른 주자의 유고에 의한 시집’에 깊은 공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물방앗간 아가씨와 한 청년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제7회 기획연주로 공연한 ‘겨울나그네’에 이은 또 하나의 슈베르트 대표 연가곡으로 준비했다"며 "가곡 분야에 남다른 업적을 남긴 슈베르트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은 1995년 창단해 1996년 ‘난파음악콩쿠르’ 합창 부문 대상, 2012년 ‘제1회 군가경연대회’ 국방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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