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한 수원체육회 사무국장
▲ 배민한 수원체육회 사무국장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일궈 낸 선수와 임원, 지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수원시선수단을 이끌고 1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배민한 총감독(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대회 첫날부터 일부 종목이 예선 탈락하는 바람에 매우 긴장했다. 그래도 기대치 않았던 여러 종목이 선전해 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6개 종목 70% 이상 고르게 입상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경기에는 변수가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사전경기에서 순항했지만 강세가 예상됐던 일부 종목이 1회전 탈락하며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직장운동경기부와 일반부에서 박빙의 승부 또는 약세를 보였던 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져 수원을 빛낸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까지 연계되는 우수한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종목별 체육 저변활성화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일반부의 선수 자원을 강화한다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 총감독은 "수원시는 도민체전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 1위 넘어 글로벌 스타 육성을 위해 직장운동부를 잘 관리하고 키워 낼 것이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수원 브랜드를 알리는 국제적인 선수를 길러내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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