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직업전문학교와 창전동행정복지센터, 창전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을 잡고 홀몸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전달해주는 사랑나눔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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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천직업전문학교의 ‘손만세(손으로 만드는 요리세상)’는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이달부터 주 1회 학업 종료 후 음식과 간식을 직접 만들어 창전동 홀몸노인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지난 11일 오후 이천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손만세’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랑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손만세’는 복합적 사회문제가 있는 세대에 지속적 관심으로 안부 확인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미섭 학교장은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세대간 격차도 줄이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도 키워주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통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직업전문학교는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난해 5월 협약식을 갖고 ‘참사랑나눔사업’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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