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계승하는 연구소가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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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지난 11일 퇴촌면에서 신동헌 시장과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안기권 도의원, 주임록·동희영 시의원 등과 (사)해공 기념사업회, 유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공 신익희 연구소 발족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는 광주에서 출생해 평생을 독립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주도한 해공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과 대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연구소에는 정현기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이창봉 소장(현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부길만 자문위원장(전 동원대 교수), 구재이 후원위원장(굿택스 대표·세무사) 등 광주에 거주하는 전현직 교수와 사업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출생하신 자랑스러운 인물인 해공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자율단체가 구성된 것을 축하하고,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장은 "해공 선생의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와 인재 양성 등 사상·철학과 업적을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집으로 출판하고, 현 세대에 맞는 미디어 홍보 등을 펼쳐 국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시에서 제정한 해공기념주간(7월 8일∼14일)에 학술대회와 토크콘서트 개최, 다큐영상을 상영하는 등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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