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 인근이나 상업지역, 복지관 등에서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될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는 간호사와 금연상담사, 운동처방사, 응급구조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다수 투입된다.

이들은 각 현장에서 혈압·혈당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 상담, 체성분 측정을 통한 건강체중 상담, 치매선별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금연 상담 등을 조건 없이 시행해 방문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간이나 거리 등의 제약으로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사람에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건강관리만 해도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서비스를 통해 바쁜 시민들에게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는 군포 시민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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