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마을교사 ‘방과 후 및 특기(창의SW·창의수학) 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양주시와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 2019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 돌봄 절벽 해소를 위한 방과후학교 의무화 등 정부 정책과 양주 신도시 내 인구유입으로 인한 초·중·고 학생 수 증가 등 양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번 과정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방과 후 학습 운영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협동조합 설립·운영에 대한 교육훈련을 추가해 교육 수료 후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8주간 150시간에 걸쳐 소양교육과 이론,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훈련비는 무료이며 교육훈련생에게는 교통비와 중식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30~40대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자(실업 또는 무직자)로 창의SW과정 12명, 창의수학 과정 12명 등 총 24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eunsim1396@daum.net), Fax(☎03-869-9817)로 접수하며 신청서 접수 후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훈련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돌봄교실 등 방과 후 교육 관련기관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방과 후 수업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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