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희망도서관은 은밀하고 매혹적인 조선 임금 이야기 ‘조선임금 잔혹사’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3일 도서관에 따르면 낮 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임금 잔혹사’의 저자, 조민기 작가와 함께 오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변방의 무사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시작으로 ▶성군의 기준을 세운 세종 ▶역사가 사랑한 성군의 두 얼굴을 가진 성종 ▶완벽한 정통성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완벽한 폭군으로 강제 폐위된 연산군까지 조선 임금들의 엇갈리고 상반된 관계 속에서 나라를 이끌어 온 왕들의 인간적인 내면을 살펴본다.

참여신청은 양주희망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31-8082-7464), 도서관 홈페이지(www.libyj.go.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조선 왕조 실록의 나열도, 로맨스와 야사로 얼룩진 왕들의 이야기도 아니다"며 "조선 임금들이 얼마나 힘겹게 왕위에 오르고, 지켜내고, 또 빼앗기고 쟁취했는지, 그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히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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