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1일 금광저수지에서 보트전복사고와 관련해 신속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신속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우석제 안성시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간부급 등으로 위원회 구성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후송된 공무원들이 있는 병원 담당의와 안성시보건소 의사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사고 경위, 불법 사실 등을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데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우 시장은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직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안성시는 입원 중인 공무원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 담당의와 안성시 보건소 의사가 긴밀히 협조하고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해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2시 43분께 금광저수지에서 부서 체육대회를 마친 고무원 13명이 보트에 탑승한 뒤 하선하는 과정에서 배가 전복된 사고로 구조과정에서 1명이 의식을 잃어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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