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3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도움 손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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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의용소방대 유재칠 연합회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피해가 심해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일원을 찾아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피해 가옥 철거 및 적치물 정리 등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했으며, 피해 복구에 동원된 굴삭기 및 덤프트럭, 삽, 갈퀴 등 장비는 군 자체적으로 준비해 간 것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부담감을 덜어 주었다.

특히 이날 김 군수는 피해복구와 더불어 공직자 및 기관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이웃돕기성금 1천100여만 원을 고성군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평군민의 뜻을 담아 빠른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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