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도울 ‘2019년 ASEAN DAY 수출상담회’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은 평균 연령 30대, 6억5천만 명의 인구, 평균 경제성장률 5~6%의 젊고 역동적인 신흥 시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수출 활로로 각광받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아세안 9개국 총 70여 개 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미용·의료, 식·음료,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등 한·아세안 FTA 수혜 품목 중심으로 엄선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230여 개 사가 참가해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실시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미·중 무역갈등 및 보호무역주의의 심화 속에 열리는 수출상담회인 만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기도는 어려운 여건 하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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