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잔치’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과 전북교육청, 전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보급 종목, 전시종목인 슐런까지 총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천607명(선수 1천879명, 임원 및 보호자 1천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나선다. 경기도는 선수 부족으로 불참하는 골볼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전국 최다 534명의 선수단(선수 268명, 임원 및 보호자 266명)을 파견, 2014년 제8회 대회부터 이어온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5년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는 수영을 비롯해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농구와 e스포츠의 선전이 기대된다. 또 조정과 디스크골프, 축구, 탁구, 배구가 종목 준우승, 배트민턴과 보치아, 볼링, 육상이 3위를 목표로 하는 등 12개 종목에서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영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과 이연지(고양 일산동중), 염두준(고양 대화중), 육상 강민영(광주 초월고) 등 20명이 다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127명( 선수 64명, 임원 및 보호자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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