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16일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인천남동경찰서와 협업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민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한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인천에 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인 주민 8명이 등록했다. 학과시험 대비를 위한 이론교육을 중국어, 베트남어 등 수강생들이 원하는 언어로 된 교재를 사용한다. 또 교육 종료 후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출장 학과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효과 및 수강생의 교육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전면허교실이 시간·언어 등 어려움으로 인해 면허 취득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에게 운전면허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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