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20년까지 강화읍 원도심을 비롯해 주거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등 총 38개소에 310억여 원을 투입해 총 1천828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가장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관청지구(30억 원, 4개소, 168면)와 신문지구(79억 원, 3개소, 260면)에는 올해 말까지 총 109억 원을 투입해 남문 및 신문공영주차장 인근 등 7개소에 42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에 따른 대체주차장으로 관청리 250-3 일원에 약 23억 원을 투입해 약 90면을 조성한다. 이 외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남산리 일원에 다목적광장으로 활용가능한 52면의 스마트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갑곳지구에도 갑룡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50면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강화군청 부설주차장도 내년에 약 46억 원을 투입해 1천984㎡ 부지에 3층 규모로 총 198면을 조성한다.

선원면 창리 지역은 올해 군비 25억 원을 투입해 총 250면 규모의 2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영주차장 외에도 강화읍 일원에 자투리 땅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주민생활형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유천호 군수는 "주차 문제뿐 아니라 앞으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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