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5함은 13일 인천시 남동구 홀몸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함정 견학행사를 가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홀몸어르신 25명, 자원봉사단체(동행) 회원 17명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홍보영상 시청과 불법 외국어선 단속장비 설명에 이어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해양경찰이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느라 고생이 많은데 이렇게 함정에 초대해주고 맛있는 점심까지 대접해주니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해경 3005함 한 직원은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 자주 찾아 뵙기 힘든데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정에서 식사대접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함정 직원들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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