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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오른쪽)이 평택 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 /사진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 결과 각종 폭력사범 1천764명을 검거하고 이 중 61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은 지난 3월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두 달간 의료현장과 대중교통, 대학 내, 체육계, 생계침해 갈취, 주취 등 부문에서 관련 단속을 벌였다.

 실제 지난달 16일 오후 4시께 평택시 모 병원 응급실에서 119 구급대원에게 욕설하다가 이를 말리는 응급구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A(34)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 5시 50분께 수원지역 한 도로에서 만취한 C(48)씨가 학원 버스 안에 들어가 20분간 소리를 지르고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단속 기간 중 상인 피해자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노래방 주류제공 등 일부 신고자 경미 범죄 행위는 형사처벌과 행정처분 등을 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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