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예스파크에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에 5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에는 230여 개의 공방과 도예인이 참여했고 이천도자기축제장에 5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도자기축제는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또 2019 안전문화 119체험과 군부대 체험을 비롯해 도예사랑 전국 미술대회, 걷기 대회 등도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 중에는 ‘스탬프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투어는 축제장을 구경하며 5개소에서 도장을 찍는 미션을 완료하면 5천 원권 도자교환상품권 및 이천쌀 등을 증정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체가 축제장으로 꾸며진 예스파크를 둘러볼 수 있고, 투어를 완료해 받은 도자교환상품권으로 도자기도 구매할 수 있어 폐막 당일에도 스탬프투어 교환 장소로 인파가 몰렸다.
또한 회랑마을 및 사부작길을 따라 이어진 도자판매거리(스트릿도자마켓)에 가득한 공방과 부스마다 각양각색의 도자기들을 멋스럽게 전시해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더불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방문객들은 한지 등 쿵푸팬더·닥종이, 인형·바람개비로 이뤄진 4개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SNS해시태그(#이천도자기축제)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했다.
SNS의 하나인 ‘인스타그램’의 이천도자기축제 게시물은 동일한 기간 내 비슷한 축제의 2배 이상으로, 방문객들의 이번 축제에 대한 관심도와 확 달라진 올해 축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예스파크의 개성있는 건축물 역시 방문객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이천도자기축제에 방문, 관심을 가져 기존의 도자기축제 이미지에서 나아가 세련되고 개성넘치는 도자기축제의 면모도 보였다.
시 관계자는 "51만 명의 방문객들과 함께 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가 도자기에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축제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좀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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