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2019051401010004989.jpg
군포지역 홀몸노인들이 시와 새마을회의 도움으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칠·팔순 잔치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푸짐한 음식도 대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시의회 의장, 김정우 국회의원, 서정규 새마을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들은 이날 칠·팔순을 맞이한 65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축하의 술잔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했다.

칠순을 맞이한 강정자(여·산본1동)씨는 "혼자 외롭게 살았는데 이렇게 좋은 잔치를 베풀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 눈물이 나올 정도"라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한대희 시장은 "홀몸어르신들이 오늘 잔치에서 행복을 느껴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노후 준비가 부족한 어르신, 외로운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