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14일 길고양이 보호에 앞장서게 될 ‘길냥이를 부탁해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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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시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연성대(시각디자인과), 안양시캣맘대디협의회 등과 손잡고 길고양이에 대한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급식소를 설치하게 된다. 또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사진전을 열고, 안전한 보호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특히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살 곳을 잃어가는 길고양이를 보호하면서 이에 따른 주민 피해 방지에 힘을 모으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 길고양이의 생태환경과 습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현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터전을 잃어가는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반려동물 및 생명사랑 정신이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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