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 화제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군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을 연다. <사진>

이 작품은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성장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 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 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는 평을 받는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더블캐스팅됐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방황하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은 배우 권유리가 맡는다.

이 작품은 마음이 열려 있다면 나이는 큰 장애물이 되지 않으며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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