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14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장종윤(전주은빛고)과 신미나(전북혜화학교)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 앞에서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14일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장종윤(전주은빛고)과 신미나(전북혜화학교)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 앞에서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박세현(이천 다원학교)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세현은 14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육상필드 남자중학부 원반던지기 F20 지적장애에서 21.75m를 던져 황민혁(강원·21.61m)과 지윤재(경북·21.07m)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트랙 남자중학부 1천500m T20 지적장애에서는 박시우(의정부중)가 6분02초61로 오재현(울산·6분21초66)과 최지찬(전남·8분18초2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트랙 여자중학부 400m T20 지적장애 문소희(광주 탄벌중)도 1분18초50로 경기도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고등부 자유형 100m S14 지적장애에서는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이 58초29로 국동근(성남 위례고·1분01초25)과 정동현(강원·1분06초21)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초등부 자유형 100m S14 지적장애 박시연(의왕 백운초)도 2분56초47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날 현재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3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도 이날 금 10개, 은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8개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 3명이 나왔다. 수영 남자중학부 자유형 100m S7~S8 뇌병변장애 전효진(구산중)은 1분12초92로 1위, 배영 50m S7~S8에서도 38초21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중학부 자유형 100m S7~S8 뇌병변장애 조경희(명현중)도 1분36초30으로 우승한 데 이어 배영 50m S7~S8에서도 49초91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역도 여자초등부 지적장애 -60㎏에서 모하정(마전초)은 데드리프트 60㎏을 들어 올린 뒤 파워리프트 90㎏을 들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장향숙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부위원장, 17개 시·도선수단, 익산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전북 익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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