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최근 (사)한국도시철도학회에서 개최한 제3회 도시철도운영기관 기술경진대회에서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 국산 개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경진대회에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7개 사가 참여했다. 공항철도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6개월 동안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업체인 렉터슨사와 함께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를 개발했다.

특히 설계 시점부터 ▶궤도 검측차의 고급 분석기법 적용 ▶동일 규격의 외국 제품 구매 대비 30% 비용 절감 ▶향후 국내 철도기관에 궤도 검측기 보급 등을 적용했다.

공항철도의 국산 궤도 검측기 개발로 한 대당 구입비용이 1억5천만 원 상당이 절감됐다. 또 궤도 검측차에서만 구현됐던 설계선 보정기법, 궤도품질지수 산출 등을 궤도 검측기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는 철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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