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대학병원 유치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와 평택 브레인시티 내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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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사장,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의료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2차 업무협약에서 아주대는 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6만2천700㎡)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PFV㈜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을 명시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가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가 된 만큼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주대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총장은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해 평택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아주대병원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아주대, 브레인시티 시행자와 ‘아주대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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