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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홍수 여름철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제11면

본격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여름철에는 홍수 아니면 가뭄과 폭염이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 예측만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 홍수와 가뭄이라는 두 가지 재앙에 모두 대비해야 하겠다.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 극한기상에 대비해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기간으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언제나 천재나 인재를 막론하고 큰 재앙을 당하고 나면 그때마다 때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사후에 원인을 분석해보면 사전에 충분한 대비만 있었어도 얼마든지 예방 가능한 것들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후회를 남기기보다는 유비무환 정신으로 철저한 사전 진단하에 예방이 있어야 하겠다.

인천은 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해양 도시이기도 하다. 가뭄이 심하면 식수마저 고갈돼 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최근 연륙화된 인천시 중구 무의도 주민들이 그동안 겪던 식수난을 덜게 된다 한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무의 지역에 상수도 공급시설 구축을 서두르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시 종합건설본부와도 보상 문제 등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도로 시설에 관로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무의도 내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마을 상수도가 3곳이고 소규모 급수시설 1곳이 전부라 한다. 특히 시가 2010년 수억 원을 들여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사용 중단된 상태라 한다. 무의도뿐만이 아니다. 여타 지역 섬들도 가뭄이 심하면 식수난과 농업용수 부족으로 도서민들은 크나큰 고충을 겪곤 한다.

예산에도 우선 순위가 있다. 지금 당장 집행하지 않으면 때를 놓치는 사안이 있고, 다소 늦춰도 큰 지장이 없는 것이 있다. 논밭이 다 타 들어가고 난 후에 아무리 수리 시설을 갖춘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기상 상태는 아무리 기상 장비가 발달했다 해도 완벽한 예측은 어렵다. 언제나 만약에 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수와 가뭄·폭염 등 여름철 재해 대비에 만전의 준비가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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