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는 의정부시약사회와 ‘생명사랑약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2019051501010005515.jpg
생명사랑약국은 센터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받은 의정부시약사회 소속 약국들을 말한다.

이 약국들과 함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 자살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약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 쓰기로 약속했다.

사업에 참여하게 될 의정부시약사회 소속 지역약국은 총 175곳이다.

주민들에게 심리·물리적 접근성이 높은 점, 약사들이 약물조제와 질병 및 복약현황에 대한 파악이 가능한 점 등을 통해 자살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나갈 방침이다.

송주연 자살예방센터장은 "약사회와 협력해 지역 내 촘촘한 그물망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생명존중 인식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