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행정의 위법·불합리한 사항,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생활의 불편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으로 단,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개인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 제보, 근거 없는 비방 및 악의적인 루머·민원 등은 접수가 제외된다.

접수방법은 시의회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이메일(musigi98@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해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집행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윤미근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기관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시민 제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들고자 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