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의원은 14일 오후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이상로 청장에게 근래 연수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동·청소년 강력 범죄에 대해 대책을 촉구했다.

연수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사건, ‘성폭력 의혹 사건으로 인한 여중생 자살’사건, ‘초등생 토막살인’사건 등 청소년 강력 범죄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이상로 청장에게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연수구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니기가 어렵다"면서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과 세심한 치안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청장은 "범죄 관련해 연수구는 통계상 특이하지는 않지만, 강력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라 박찬대 의원과 연수구민의 걱정에 공감을 한다"면서 "청소년 강력 범죄 예방과 주의를 기울여 범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찬대 의원은 2018년 예산결산소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을 통해 연수서 연수지구대, 연수서 민원동 증축 예산을 포함한 총 284억여 원을 인천 경찰 관련 인프라 예산으로 확보한 바 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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