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봉초등학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역사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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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업인 ‘학부모 학교 참여 공모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한 것이다.

체험학습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경복궁 견학, 수요집회 참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수요집회 참석을 위해 사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부하고, 피켓 제작 및 연설문 작성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기억했다. 또 역사문화 체험활동 과정과 결과를 UCC로 제작,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봉초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체험활동을 통해 교과서에 머물고 있는 역사가 아닌, 우리의 현재 삶을 지탱해 주고 미래의 희망을 밝혀 주는 역사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기억되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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