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2019 지페어(G-FAIR, 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가 15일(현지시각) 오전 뭄바이 사하라스타호텔(Sahara Star Hotel)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박윤준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및 김동영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홍기영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국내 관계자들과 찬드라칸트 살룬케 인도중소기업연합회장, 산토쉬 만드레차 마하라슈트라주 산업 및 농업 상공회의소 회장 등 뭄바이 주정부 및 경제계 주요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페어 뭄바이는 도를 비롯한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하고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지페어 뭄바이에는 의료·건강·미용 제품 36개 사, 전기·전자·IT 21개 사, 산업·건축자재 20개 사, 주방·생활용품 17개 사 등 총 94개 사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기업이 80개 사다.

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는 "인도는 2030년 미국, 중국에 이어 경제규모 기준 G3 달성이 유력한 국가로 인구 13억의 거대 시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공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라며 "인도 유일 한국 상품전인 G-FAIR 뭄바이를 비롯해 신남방지역으로의 도내 중소기업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인구 세계 2위(13억4천만 명), 경제 규모 7위의 경제대국으로서 7%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도는 인도시장의 중요성을 감안,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지페어를 열어 총 770여 개의 중소기업에 인도시장 수출 기회를 제공해 왔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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