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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고 여자탁구실업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27·왼쪽)가 ‘제65회 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3개 부문(단식·복식·단체)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다. 양하은(25·오른쪽)은 지난달 중순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이적한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전지희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지호(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3-0(11-5, 11-4, 11-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12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4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지희는 양하은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김예닮·김진혜(단양군청)조에 3-2(7-11, 3-11, 12-10, 11-3, 11-8) 역전승을 거뒀고, 삼성생명과의 단체전 결승에서도 3-0 완승을 이끌어 대회 전관왕(3관왕)을 달성했다. 양하은은 전지희와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라 새 둥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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