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시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9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정원 공모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평화의 정원’으로 부제는 ‘하나가 되는, 정원’이다. 조성 대상지는 파주시 임진각 수풀누리 일원 습지체험학습원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특징을 살려 정원을 조성하면 된다.

공모 부문은 쇼 가든(Show Garden)과 리빙 가든(Living Garden)으로 구분한다. 지난해와 달리 쇼 가든 부문 정원 규모가 A타입과 B타입으로 구분됐다. A타입의 정원 조성 규모는 12m×24m(3개)이며, B타입은 12m×12m(3개)이다. 리빙 가든 부문은 8m×8m(8개)이다.

정원의 규모가 다른 만큼 조성지원금도 차별화를 뒀다. 쇼 가든 A타입은 작품당 7천만 원이며 B타입은 작품당 4천 만원, 리빙 가든은 작품당 1천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는 그동안 정원 규모가 동일해 독창성이 없다는 지적을 보완한 것이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쇼 가든 부문의 경우 조경 및 원예, 화훼 등 정원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이 해당된다. 리빙 가든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관련 학과 대학(원)생이며, 단체 또는 팀 구성이 가능하다.

내달 14일 1차 심사를 통해 쇼 가든 6개, 리빙 가든 8개 등 총 14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6월 20일 진행될 예정인 작품 발표회를 거쳐 9월 16일부터 작품 시공에 들어간다. 2차 현장심사는 10월 7일 진행되며, 입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일인 10월 11일 발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한국조경신문 홈페이지(www.latimes.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info@latimes.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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