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7일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강당에서 ‘2019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구의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중심의 학습도시 위상을 넘어 글로벌학습도시(GNLC)의 비약적 성장을 위해 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UIL)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장익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인천 실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GNLC 연수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현황 브리핑을 갖는다. 또 평생교육 최고 권위자인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UIL 소장이 ‘유네스코 평생교육정책 동향 및 미래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라울 발데스 코테라(Raul Valdes Cotera) UIL 정책본부장이 관련 특강을 펼친다.

이 외에도 오후 3시부터는 도시별 GNLC 사례 발표시간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GNLC의 조건 등에 대해 고민한다. 콜롬비아 메데진, 아일랜드 코크, 헝가리 피치 등 타 도시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GNLC와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학습동아리, 학습자원활동가 등 200여 명이 자리할 전망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