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튼튼 뇌 운동교실’을 운영해 환자의 인지개선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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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지역 내 치매노인 12명을 대상으로 ‘튼튼 뇌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18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갖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스트레스 및 정서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튼튼 뇌 운동교실은 환자의 혈압과 혈당관리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인지훈련 프로그램, 음악, 미술, 원예를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향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지역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며 "시는 고령화되며 증가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튼튼 뇌 운동교실 2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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