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서민층 가스안전환경 조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서민층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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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소외계층 가정의 가스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에 대한 MOU를 지난 14일 오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SHE담당 김형수 전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 박희준 지사장,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최경규 관장, 이천시청 노인장애인과 민승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 펜션 보일러 사망사고를 비롯해 가스안전 사고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민·관 합동으로 지역의 가스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이천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가스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뿐만 아니라 사회간접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년간 총 1억 원을 들여 노후 보일러 200개소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노후 불량 가스보일러 교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담당 전무는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와 아주 작은 결함에서 비롯된다"며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지역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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