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주저우(株洲)시 대표단(단장 왕홍빈 부서기) 6명이 지난 15일 시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주저우시 대표단은 15일 교류·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실리적인 우호 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주저우시 대표단은 16일 용정산업단지 내 농산품 제조·가공 분야 기업체인 ㈜오뗄과 ㈜산과들에를 견학하고 국립수목원, 아트밸리 등 포천의 명소를 방문했다.

시와 주저우시는 2007년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14년간 꾸준히 행정 교류를 실시해 왔으며, 특히 2009년부터 해마다 관내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청소년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양 도시의 실리적 교류 사례는 국제교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2012년 중국 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우호교류협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윤국 시장은 "양 도시가 긴 시간 동안 이어온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행정 및 청소년 교류뿐 아니라 농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적 교류를 더욱 확장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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