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20일 국립한경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제8회 안성시 전통 성년례’를 개최한다.

 성년례는 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가 주관하며, 성년이 되는 한경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8명(남녀 각 9명)의 대표학생들이 전통 의복을 입고 전통 성년례 의식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선도위원회 관계자는 "성년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거치는 관혼상제 4례 중 첫 번째 의례이며, 성년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책임감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의식"이라며 "평생 한 번밖에 없는 날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전통 성년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함은 물론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을 지켜 나간다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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