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시범단지 조성과 왕우렁이 확대 보급사업 추진으로 142㏊에 왕우렁이 8천220㎏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께 10a당 5∼6㎏의 왕우렁이를 투입해 제초제 대비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법이다.

이달 31일까지 공급되며,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 31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용 및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된다.

이를 통해 시는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연한 풀을 먹는 우렁이 먹이습성상 논의 정지 작업을 균일하게 해 모가 잠기지 않아야 피해가 없고 제초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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