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시 부발읍 소재 ㈜팔도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팔도나눔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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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나눔봉사단은 30여 년 전부터 회사 차원으로 시작해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왔다.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 참여, 푸드마켓 팔도 제품 기부(팔도존) 및 관내 아동시설 등에 생필품 지원과 봉사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부발읍에서 추천하는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지원 및 간단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과 홀몸노인가구를 각 1가구씩 부발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받아 정기적 후원을 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봉사단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구입한 재료로 직접 밑반찬(6종)을 만들고 할머니가 필요로 하는 기저귀, 화장지, 물휴지, 간식 등을 구입해 전달하며 위로했다. 또 주방시설이 열악한 할머니의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부발읍과 협의해 향후 개선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많지 않은 금액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더 봉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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