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산사랑나눔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청산공원에서 면내 65세 이상 노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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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100세 이상 장수 노인 3명에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또한 장수를 기원하는 ‘행복한 밥상 나눔’ 행사인 만큼 각종 음식과 다과 등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 제공과 함께 탈북인 공연에 이어 거리로 나온 예술팀의 트로트·전통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효도 공연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성복 청산사랑나눔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께서 찾아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준비한 공연을 즐겨 주셔서 보람찬 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는 소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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