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5일 시장집무실에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9051701010006270.jpg
김무언 씨는 한국전통미술인협회 회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대전에서 8회, 동아일보 주관 공모전에서 6회 수상하는 등 돌 공예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총 2종 15점으로 한탄강과 포천 일원의 암석을 소재로 직접 만든 공예품이다. 특히 현무암 공예품은 현무암의 특징인 기공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수석으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는 김무언 씨의 기증 유물을 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인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내 기획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수석 및 암석 공예품 특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대지면적 7천877㎡, 총면적 2천840㎡ 규모의 한탄강 종합박물관으로 한탄강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 등이 전시돼 있다.

한탄강의 생성과 지질을 알 수 있는 지질관, 한탄강 주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문화를 전시한 지질문화관, 현재 한탄강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국가지질공원을 소개한 지질공원관,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야외체험관과 한탄강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4D영상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