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오는 21일 개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리그 종료 예정일인 오는 20일의 다음날부터 정규리그 3, 4위 팀간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고 17일 발표했다.
 
또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가, 다음달 3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각각 시작된다.
 
우천 등으로 정규리그가 예정보다 늦게 끝나면 종료 이후 하루를 쉰 뒤 포스트시즌에 들어가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와 관계없는 경기가 밀릴 경우 포스트시즌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토·일요일 오후 2시이고 입장권은 전화(1588-3888), 인터넷(www.ticketlink.co.kr)이나 지하철역과 편의점 등에 있는 한네트 티켓 자동발매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정규리그 3위는 현대로 확정됐고 1위 삼성과 2위 기아가 선두를, 4위 LG와 5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을 놓고 각각 다투고 있다.
 
하지만 삼성과 LG가 1위와 4위 확정에 각각 1승을 남겨두고 있어 현재의 순위대로 포스트시즌 구도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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