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마련됐다.
읽기·쓰기가 어려운 학생의 담임교사와 한글교육을 통한 기초학력 신장에 관심이 있는 교사가 참여한다. 인근 6~7개 초교를 권역별로 구성해 운영한다.
연수는 한글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보이는 오류 및 오개념을 중심으로 한 유형별 학습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일방적인 주입식 연수에서 탈피, 현장 중심의 한글교육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해 교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부모 대상 가정에서의 한글교육 방안 ▶한글교육을 주제로 한 수업 공개 ▶난독증 학생 대상 전문가 초빙연수 등으로 공교육에서의 한글 책임 지도를 실천할 계획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한글교육은 학생이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며, 한글 책임교육이 현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한글 책임 지도 강화는 물론 가정과의 연계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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