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한채진(35)이 인천 신한은행에 11년 만에 복귀한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채진을 영입하는 대신 20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BNK와 맞교환하기로 했다. 또 KB에서 임주리(20)도 데려와 포워드도 보강했다.

국가대표 출신 한채진은 지난 시즌 BNK의 전신 OK저축은행에서 뛰며 평균 6.9점에 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3년 신한은행의 전신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08-2009시즌부터 금호생명으로 팀을 옮겼다. 신한은행에 복귀한 한채진은 3득점상 2회, 우수 수비상 1회, 모범 선수상 1회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 청주 KB에서 김수연을 영입하며 2019-2020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한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BNK와 맞바꿨다.

1라운드 지명 순위에서 신한은행이 KB나 BNK보다 앞 순위가 나오면 지명 순서를 교환하고, 신한은행이 더 뒷 순위가 나올 경우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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