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시공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활동 확산을 위해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총 13건의 안전관리 사례가 접수됐다. 선제적 대응과 시행 난이도 ▶문제극복 노력▶ 타 현장 파급성 ▶장기 지속성 등에 대해 내·외부 평가단 6명이 심사했다.

안전블럭을 이용한 고소작업 생명줄 설치를 제출한 현대건설㈜ 박상규 현장소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전벨트와 같은 원리로 안전블럭을 설치하고, 고소작업자의 추락재해를 방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기작업 안전수칙 미준수 시 즉시 퇴출 등 화재 위험요소 발굴 및 대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화기작업 관리기준 강화 사례를 제출한 롯데건설㈜ 서성각 현장소장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IPA는 이번에 접수된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인천항 전 건설 현장에 확대 시행하는 등 활용가능성이 높은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비·근로자 충돌방지시스템은 우선 검토해 실시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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