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가 인천시설공단과 협업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여자화장실에 여성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사이드파크 여자화장실 10개소에는 기존에 56개의 여성안심비상벨이 설치·운영 중이었다. 중부서는 최근 공원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면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진단에 따라 지난 4월에도 비상벨 22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용객이 여성안심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며 인천경찰청 및 중부서 상황실에 자동으로 통화 연결된다. 중부서 영종지구대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달 화장실 몰카 합동점검을 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달 중 씨사이드파크 내 카페테리아와 족욕장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 주변에 폐쇄회로(CC)TV 11개를, 오는 6월 중으로 박석공원과 송산에 112신고 표지판 2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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