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일대 조성된 초화군락지.  <연수구 제공>
▲ 인천 연수구 송도동 324 일대 조성된 초화군락지.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방치된 공한지나 미개발 부지 등을 활용해 만든 초화군락지가 구민 봄 꽃 체험지로 인기다. 구는 최근 관람객 증가에 따라 이들 초화군락지 일대에 쉼터와 포토존 등을 정비하고 데크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이달까지 정비작업을 마무리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선학동 216-3 일원 공한지 8만㎡에 올해 초 청보리와 튤립, 유채 등을 파종해 구민들에게 개방해왔다. 최근 풍차 주변에 유채 꽃이 만개해 청보리 동산과 함께 주말 나들이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관람객이 늘면서 구는 이곳 산책로 정비를 거쳐 다음달 15일 황금보리 수확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중에는 가을 꽃 관람객들을 위해 메밀과 코스모스도 추가로 파종한다.

송도 6·8공구(송도동 324) 일대 조성한 초화군락지에도 지난 3월 파종한 유채 꽃이 만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인천도시공사와 시 미조성 공원부지 21만㎡에 유채 꽃밭과 함께 연·바람개비 날리기 체험, 꽃밭쉼터, 포토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과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조만간 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에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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