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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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는 같은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백운호수 하늘샘 시립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아나바다장터 행사를 통해 소중하게 모은 수익금 12만 원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또 15일에도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대표회(대표 강병철)에서 업무추진을 위해 적립해 놓은 자치회비 6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아울러, 3월에는 익명의 장애노인이 불편한 몸으로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모자가정에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5월부터 해당가정과 연계해 자녀학생의 공부를 돕기 위해 매달 10만 원씩을 후원해 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종희 청계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후원금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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