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관내 휴게소 ex-나눔푸드 모금액을 활용해 1천200만 원 상당의 물품(냉장고 15대)을 구입,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속초시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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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나눔푸드는 수도권본부 관내 휴게소 대표메뉴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까지 모금된 재원의 일부를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는 데 쓰이게 됐다.

이번 기부는 속초시와의 협의 결과 이재민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이 냉장고라는 답변을 얻어 물품기부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산불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초시에 위치한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물품을 조달했다.

주국돈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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