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관내 기업이 협력해 가뭄피해 농가에 대해 농업용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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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천시에 따르면 오비맥주, 인그리디언코리아와 협력해 봄가뭄이 지속되는 오는 6월 중순까지 부발읍과 대월면 등 가뭄 피해 농가에 맥주제조에 사용하는 물 총 800t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오비맥주는 갈수기인 6월 중순까지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이같은 양의 물을, 인그리디언코리아를 통해 용수 공급차량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는 "이천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천시와 함께 인근 농가의 가뭄 피해를 줄이고자 물을 지원하게 됐다" 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가를 돕기위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가뭄을 극복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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