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서판교로 111(판교동 540)에 있는 299면 규모의 불꽃교회 부설주차장이 오는 6월 3일부터 주민에게 무료 개방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판교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개방되는 곳은 건물 지하 2∼4층 주차공간으로,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다.

시는 지난 17일 은수미 시장과 공성훈 기독교대한감리회 불꽃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은 시장은 "종교시설이 소유한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함으로써 시민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차공간 공유사업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영주차장이 빈 주차공간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거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2부제를 적용하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줄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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